'꽃피면 달 생각하고'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재밌는 드라마가 계속 나와 골라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데요ㅎㅎ

추워지는 날씨와 거리두기로 인해 밖에 나가기 힘든 나날에 이런 드라마들이 조금은 행복감과 위로감을 주지 않나 싶어요.

그럼 '꽃피먼 달 생각하고'의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장인물에 대해 한번 알아볼게요!!

 

 

꽃피면 달 생각나고 등장인물
사진 출처 = KBS

 

'꽃피면 달 생각하고'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

 

 

드라마 '꽃피면 달 생각나고'의 기본적인 정보를 먼저 알아볼게요!

  • 장르 - 사극, 로맨스, 코미디
  • 편성 - KBS2- 2021.12.20 - 저녁 09:30 (월요일, 화요일)
  • 출연진 - 유승호, 이혜리, 변우석, 강미나, 최원영, 장광 외
  • 연출 - 황인혁
  • 극본 - 김아록
  • 총 부작 - 16부작
  • 스트리밍 가능 채널 - 웨이브
  • 시청등급 - 15세 이상

'꽃피면 달 생각나고'의 간략한 내용 - 18세기 가상의 조선, 금지된 것에 의문을 가지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던 시대.

엄혹한 금주령의 시대에 운명처럼 엮이게 된 청춘남녀들이 세상의 기대를 저버리고, 세상이 원치 않은 일을 하며 기존의 견고한 세상을 와르르 무너뜨리는 이야기.

 

 

'꽃피면 달 생각하고' 등장인물

 

 

꽃피면 달 생각하고 남영
사진 출처 = KBS

 

남영 / 유승호
시골 선비

"선비의 활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것이 아니오."

 

깎아놓은 밤처럼 잘생긴 얼굴.

등뼈 대신 대나무를 꽂아 넣은 듯 꼿꼿한 자세.

깨끗하게 빨아 풀을 먹여 다린 새하얀 도포 차림에 고고한 학이 날아가는 듯한 걸음걸이.

오직 정도만 걷는 선비의 기개와 기품.

거기다 고작 약관의 나이에 생원시와 진사시를 모두 장원으로 통과하기까지.

조선 팔도를 다 뒤져도 이만한 사내는 없다.

부족한 것이 있다면 가문의 명망 뿐.

 

자기가 잘난 걸 남영도 너무 잘 안다.

"군계일학"

풀어서 "나 빼고 모두 닭"

어쩌랴. 학이 닭장에 갇혀 있을 수는 없는 법.

당당히 조정에 출사표를 내고 한양으로 상경했다.

그런데, 야심 차게 시작한 한양살이는 생각했던 것과 달리 무법천지다.

표낭꾼에, 무뢰배에, 도둑놈에...

심지어 세 들어 살게 된 집주인 여자가 밀주꾼이라니!

그리고 그 밀주꾼에게 술을 사 마시는 놈팽이가 훗날 모시게 될 왕세자라니!

가장 얽히지 말아야 할 인간들과 얽혀버리는 바람에 남영 앞에 깔려있던 꽃길이 진탕길이 된다.

 

때때로 가슴이 이상한 박자로 뛰는 것은 저 막돼먹은 여인을 향한 참을 수 없는 분노 때문일 것이다.

필시 그럴 것이다.

 


 

꽃피면 달 생각하고 강로서
사진 출처 = KBS

강로서 / 이혜리
날품팔이 아씨

"양반? 행실? 그런 게 밥 먹여주오? 그러면 백 냥 빚이 저절로 갚아져?"

 

베 짜고 바느질하는 재주가 있었다면 로서의 팔자도 달라졌을까.

아니, 십 년 전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로서도 평범하게 시집가서 어느 평범한 사내의 평범한 아내가 되었을까.

하지만 그런 평범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로서는 제 밥벌이를 스스로 해야 하는 날품팔이 아씨가 되었다.

 

오랜 시간 노동으로 단련되어 웬만한 사내만큼 힘이 좋다.

사람들은 계집이 힘쓰는 일 한다고 손가락질하고, 양반이 체면도 모른다고 수군대지만 로서는 그냥 못 들은 척한다.

우리 오라비가 과거급제만 해봐라.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지는 게 팔자니까 언젠가 또 뒤집어질 거다.

죽으라고 밟으면 더 머리를 꿋꿋하게 내민다.

 

그런 로서도 백 냥 빚은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

도끼질을 수천 번 해도, 날품팔이를 수천 일 해도 갚을 길이 없다.

거기서 로서는 주저앉기보다 조금 위험한 길을 선택하기로 한다.

술을 빚으면 백 냥 빚을 갚을 수 있다.

 

그런데 하필이면 뒷방에 세 들어온 깐깐한 선비가 사헌부 감찰이라니!

딱 백 냥만 벌고 끝낼 일이었건만 일이 자꾸만 커진다.

이게 다 저 감찰 때문이다.

 


 

꽃피면 달 생각하고 이표
사진 출처 = KBS

 

이표 / 변우석
왕세자

"술맛이 이 모양인데 곱게 취할 리가 있겠느냐?"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 현란한 무예실력...

책만 가까이했다면 모자랄 것 없는 왕재였겠지만 실상은 대학연의를 5년째 끝내지 못하고 있는 날라리 세자!

 

처음부터 세자가 될 운명은 아니었다.

어머니가 무수리 출신의 후궁이었으니까.

그러나 십 년 전 적통이었던 성현 세자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이표의 운명도 바뀌었다.

"경빈이 자기 아들을 왕세자 자리에 앉히기 위해 세자를 독살했대."

어머니에 대한 무성한 소문도 싫고, 형님의 죽음으로 얻게 된 세자 자리는 더욱더 싫다.

그런 이표에게 술은 시름을 잊게 해주는 약이요, 긴긴밤을 함께 해주고, 고된 생을 달래주는 유일한 벗이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술 없이는 잠을 이루기 어려운 지경이 되었다.

금주령 시대에 술 좋아하는 세자.

나라의 골칫거리다.

 


 

꽃피면 달 생각하고 한애진
사진 출처 = KBS

 

한애진 / 강미나
병판 댁 무남독녀

"신랑감? 훌륭하지 않아도 돼 난. 근데, 잘생겨야 해."

 

귀한 가문의 귀한 딸로 태어나 귀한 것을 입고 귀한 것을 먹으며 자랐다.

딸 바보인 아버지 덕분에 가지고 싶은 건 다 가져봤고 하기 싫은 건 다 안 하고 살았다.

안 되는 게 있어도 아버지에게 떼쓰면 어떻게든 됐다.

 

하지만 그런 애진도 어찌할 수 없는 것이 딱 하나 있었으니 규문 안에서 태어나 규문 안에서 늙어 죽어야 하는 여인의 운명.

금강산에 가는 것이 소원이지만 여인은 금강산에 갈 수 없단다.

규방 안에 귀한 것들이 가득한데 금강산에 갈 수 없는 애진은 그 모든 게 참으로 부질없다.

그 헛헛함을 애진은 몰래 도둑질하는 것으로 푼다.

그 나쁜 짜릿함이 애진에게는 성취감이다.

 

이왕이면 잘생긴 낭군에게 시집가고 싶다.

금강산을 못 볼 바에야 잘생긴 낭군님 얼굴이나 보며 살게.

 

 


 

 

꽃피면 달 생각하고 이시흠
사진 출처 = KBS

 

이시흠 / 최원영
도승지, 이표의 숙부

종친 능산군의 가마 앞에서 "물렀거라"를 외치던 관노, 구사였다.

쯧쯧, 하필이면 노비로 태어났을꼬.

양반으로 태어났으면 큰일을 했을 것인데.

그의 비범함과 총명함을 아는 이들은 모두 혀를 찼다.

하늘이 그의 재주를 아까워했던 탓일까.

주인이었던 능산군의 역모를 고변하면서 이시흠의 비천한 신분은 하루아침에 뒤바뀌었다.

공신으로 책봉되었고, 과거를 볼 수 있는 자격을 얻었고, 문과에 급제했다.

기쁜 일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무수리였던 그의 여동생이 승은 상궁이 되어 왕자 이표를 생산한 것이다.

신분의 한계와 대신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는 오직 자신의 능력과 운으로 도승지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공신들에게 치여 화병으로 괴로워하는 임금과 반쪽짜리 세자라고 멸시받는 이표를 지키기 위해 그는 스스로 날카로운 가위가 되기로 했다.

임금보다 한 발 앞서 문제를 해결해주는 충신이자 책략가로서 모든 그늘을 잘라낼 것이다.

 

 


 

 

꽃피면 달 생각하고 연조문
사진 출처 = KBS

 

연조문 / 장광
영의정, 종전의 조부

신중하고, 묵직하게 움직이는 노회한 대신.

삼십 년 전, 지금의 임금을 직접 용상에 앉히고 공신이 되었다.

이십 대의 젊은 임금이 함부로 오라 가라 할 수 없는 어려운 산하.

그게 바로 조문이었다.

어린 손녀를 계비의 자리에 앉히고 명실상부 조선 최고의 세도가 되었지만 괘씸하게도 임금이 다른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공신 가문들을 견제하려고 하는 것이다.

무수리 출신의 후궁이 낳은 이표가 세자가 되고 관노 출신의 이시흠이 도승지가 되면서 나라 돌아가는 꼴이 심상치 않다.

조선을 지키기 위해 내 손을 내 군주를 갈아치웠건만 이제 내 나라를 저 천것들에게 내어달라?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로 그런 일은 없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 시대! 

원칙주의 감찰관 남영과 밀주꾼이 된 양반 로서.

어울릴 수 없는 이 조합이 한 집에서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내용입니다.

로서의 오라비가 백 냥의 빚을 지고 오면서 로서가 대신 갚기 위해 날품팔이를 하게 되지만 그마저도 돈이 되질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로서는 어릴적 아버지에게 배운 술 빚는 법을 기억해 밀주꾼의 길에 들어서게 되는데...

과연 로서는 원칙주의 감찰관 남영의 눈을 피해 술을 빚어 백 냥 빚을 갚을 수 있을까요?

 

 

 

꽃피면 달 생각나고1
동영상 캡쳐 = KBS
꽃피면 달 생각하고2
동영상 캡쳐 = KBS
꽃피면 달 생각하고 3
동영상 캡쳐 = KBS
꽃피면 달 생각하고 4
동영상 캡쳐 = KBS

 

 

금주령이 시행되고 있는데 술을 좋아하는 왕세자 이표!

금강산을 못 갈 바에 잘생긴 낭군님이나 보며 살자는 병판 댁 무남독녀 한애진!

자기가 봐도 자기가 잘난 줄 아는 원칙주의 감찰관 남영!

백 낭 빚을 갚기 위해 밀수꾼이 된 양반 강로서!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KBS2 월, 화 저녁 09:30 '꽃피면 달 생각하고'를 시청해주세요!

 

이것으로 '꽃피면 달 생각하고' 등장인물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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